목록시계따위 던져버리고 (13)
철들지말자
숙소에서 짐 풀자마자 굶주린 배를 채워야했다.당장 홍콩에서 먹는 기념적인 첫 식사를 어디서 할 지 정해야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중대하게 받아들여 검색을 열심히 했다.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 호텔 바로 옆에 '식위선'이라는 로컬 맛집이..!! 창 밖에서 식당 안을 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용기내서 입장하니 약간의 웨이팅까지...'오올~~~'우리 일행은 테이블에 앉자마자 멘붕.... 메뉴판을 받긴했으나 로컬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영어를 못함 ㅠ_ㅠ더군다나 메뉴판 종류도 여러개라..뭐를 보고 주문을 해야할지 몰랐으나,다행히도 옆에 앉은 영어 잘하는 홍콩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설명해주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noodle, shrimp 같은 최대한 친숙한 영어이름의 메뉴를 선택 ^^...얼마나 배고팠던지 약간은 ..
애당초 계획은 올해 첫 유럽여행을 가보는것이였으나, 얼굴 개보수 작업 및 자동차 구매로 인해,경제력이 파탄에 이르러 차마 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작년에 일본 여행으로 처음 외국에 나가며 느낀 희열을 잊을 수가 없었다..없는 돈과 시간을 쪼개서..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4박5일 홍콩이였다! 9월부터 항공권 구매를 준비했고, 26만원 평타 수준으로 해결!이번에도 역시나..이스타 항공...^^...대체 대한/아시아나 타는 귀족들 누구인지..하.. 호텔 예약은 네이버에 포에버홍콩 카페에서 후기를 닥눈삼하며 공부하였고,노스포인트 지역의 이비스 호텔, 4박5일 39만원의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결정하였다.. 셩완쪽이 좋긴한데..너무 비싸더라..하..일본 호텔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정말 비쌌다.. 어찌됐든 기본적인 준..
어떻게 얻은 천금 같은 휴가인데, 집에서 요양만 할 수 없었다.'혼자 조용히 음악이나 듣고 올까?'라는 평소같지 않은 고상한 생각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 가기로 결정. 현대카드 소지자만 일행 동반 2인으로 입장할 수 있고,위치는 이태원역~한강진역 중간 이태원로에 있음. 도착하고 보니, 이태원역 쪽에 그 북적거리는 술판, 즐비한 맛집들만 생각했는데한남동 쪽으로 와보니 좁은 골목 안에도 카페나 디자이너샵들이 많고, 여유로움 마구 넘치는 분위기. 뮤직 라이브러리 건물의 주차장을 찾을 수가 없어 그 주변을 세 바퀴나 돈 이후에발렛 파킹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발렛 2시간, 10분 초과 시 1,000원, 발렛비 3,000원) 건물 외부부터 간지가 철철 흐르며, 입구 앞이 뻥 뚫려서 한남동을 넓게 내려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