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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말자
세나도 광장의 한국인만 드글드글한 에스까다 맛집에서 폭식을 하고,하우스오브댄싱워터 보러 빨리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서둘렀다. 관광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홍콩느님...기가 막히게 하우스오브댄싱워터 공연장인 시티오브드림스 호텔에 가는 셔틀버스가 근처에 있었다다만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 있어.. 이거 또 허탕치는거 아냐? 하는 짜증섞인 반응이 조건반사적으로 튀어나왔다 다행이도, 대기시간은 20분? 그렇게 길진 않았고, 버스가 계속해서 들어와서 줄이 쭉쭉 줄어들었다아무런 조건 없이, 태워주는 셔틀 붕붕이 덕분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다음 행선지로 향할 수 있었음 마카오의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일단 머릿 속에는 테헤란로에 깔려있는 호텔들 상상하고 있었으그런데 슬슬 마카오 호텔촌(?)이 나..
드디어 날이 밝고 맞게된 홍콩의 아침! 커텐을 열어제끼면 따사운 햇살이 내리쬐고, 끝이 안 보이는 바다 위로 갈매기가 끼룩끼룩 댈것 같은 건 와장창 ^^시티뷰라 창문 열면, 맞은 편 건물 아주머니 이불 먼지 팡팡 터는 모습 근접 감상 가능 홍콩 건물들은 대체로 꾀죄죄하고.. 숙소가 있는 노스포인트 동네는 왠지 모르게 경동시장의 느낌이 강하게 났지만,그런대로 정감있고, 이틀째만에 이게 홍콩의 매력이 아닌가..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오늘 가장 큰 계획은 마카오로 향하는 것이었다!내가 가장 기대했던 회심의 플랜!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이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만 있어서..월요일 공연으로 예약했으므로, 마카오를 둘째날에 가야하는 무리수를 ㅠㅠ어찌됐든 4박5일 여행에서 마카오는 하루면 족하다는 의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