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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말자
드디어 날이 밝고 맞게된 홍콩의 아침! 커텐을 열어제끼면 따사운 햇살이 내리쬐고, 끝이 안 보이는 바다 위로 갈매기가 끼룩끼룩 댈것 같은 건 와장창 ^^시티뷰라 창문 열면, 맞은 편 건물 아주머니 이불 먼지 팡팡 터는 모습 근접 감상 가능 홍콩 건물들은 대체로 꾀죄죄하고.. 숙소가 있는 노스포인트 동네는 왠지 모르게 경동시장의 느낌이 강하게 났지만,그런대로 정감있고, 이틀째만에 이게 홍콩의 매력이 아닌가..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오늘 가장 큰 계획은 마카오로 향하는 것이었다!내가 가장 기대했던 회심의 플랜!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이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만 있어서..월요일 공연으로 예약했으므로, 마카오를 둘째날에 가야하는 무리수를 ㅠㅠ어찌됐든 4박5일 여행에서 마카오는 하루면 족하다는 의견들..
숙소에서 짐 풀자마자 굶주린 배를 채워야했다.당장 홍콩에서 먹는 기념적인 첫 식사를 어디서 할 지 정해야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중대하게 받아들여 검색을 열심히 했다.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 호텔 바로 옆에 '식위선'이라는 로컬 맛집이..!! 창 밖에서 식당 안을 보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용기내서 입장하니 약간의 웨이팅까지...'오올~~~'우리 일행은 테이블에 앉자마자 멘붕.... 메뉴판을 받긴했으나 로컬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영어를 못함 ㅠ_ㅠ더군다나 메뉴판 종류도 여러개라..뭐를 보고 주문을 해야할지 몰랐으나,다행히도 옆에 앉은 영어 잘하는 홍콩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설명해주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noodle, shrimp 같은 최대한 친숙한 영어이름의 메뉴를 선택 ^^...얼마나 배고팠던지 약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