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지말자
스킨/로션 사용기. 심플리스틱 에센스 원더, 모이스처라이저 굿 본문
주변에서 나를 광적인 초식남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정말 억울한 부분은, 점 제거 이외에 피부과에 가본 적이 없다
또한, 스킨/로션도 저려미로 아무거나 막 쓴다구...
어릴 때, 한창 아레나/GQ 잡지에 심취하면서, 키엘/랩시리즈/빌리프/비오템 등 비싼 화장품은
이미 다 써보았다..
약간씩 효과가 다르긴 했으나, 딱히 장기적으로 사용할 만큼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 제품은 없었음
짬밥이 30년 넘어가니, 스킨/로션으로는 피부에 큰 변화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스킨/로션에 큰돈을 투자하지 말자고 판단하여, 초저가품만 사용을 해왔다
근데 그렇다고 아무거나 막 사긴 그렇고..
지성인 내 피부에 맞게 기름은 잡아주면서, 수분은 잘 공급되는 화장품을 수소문해서 써왔음
하지만, 한 군데에 마음 잡지 못하고... 귀가 얇아 여러 화장품으로 옮겨 다니는 실정이다
이번에 추천받았던 스킨/로션은, 심플리스틱 이라는 회사의 에센스 원더, 모이스처라이저 굿 이다.
<감성충인 나의 마음을 자극하는 디자인>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지만 예쁜 엽서와,
낭낭하게 샘플을 챙겨준 회사의 센스에 일단 감탄..
정성스레 준비했다는 느낌에 브랜드 신뢰도가 올라가긴 했음
<그래 용기 디자인이나 신경 쓴 멘트들이 기특하긴 하다...>
심플리스틱 에센스원더 스킨 가격은 38,000원이다..(헐 시바 이렇게 비싸게 샀었나..새삼 놀람)
3개월을 사용하고 난 느낌은...돈 값을 하는 것 같진 않다
용액의 색상은 용기처럼 갈색이고..
피부의 기름기를 잡아주긴 하나, 촉촉해진단 느낌은 부족했다..
오히려 전에 사용했던 하이론수산 스킨? 만 5천 원짜리가..더 촉촉하게 해주었던듯
뭐 착한 성분이 들어있다니... 피부에 해롭진 않을 거야..자위하며 사용을 한 제품이 되겠다
아! 그리고 양이 적나..? 생각보다 빨리 써버린 느낌이다.. 스킨 대비 로션은 아직도 양이 넉넉하다 ㅠㅠ
<진짜 디자인은 간지라서 책상에 올려두기 이쁜것은 인정>
심플리스틱 모이스처라이저 굿, 로션도 20,600원으로 생각보다 가격이 나간다
얘는 하얀색으로 점성이 적은 로션이다
위로 똑바로 세워두면...투명한 물과 흰색 제형이 안 섞여서 따로 나온다..(뭔 짓이냐..)
이것 때문에 용기를 가로로 뉘어서 사용했다..
로션을 바르면, 피부에 자극 없이 스며든다
보습력도 무난하고, 얼굴에 기름기가 범벅이 되진 않는다
사용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양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정도이다..(스킨은 약간 창렬인데..)
스킨과 같이 사용했을 때의 시너지는 무난하게 잘 섞이나 피부에 효과는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한국 브랜드의 자연 지향적 제품은 잘 썼다만..열광할 정도의 개선 효과는 물음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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