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FW 시스템옴므 플랩 포켓 소프트 셔츠 / 16FW 시스템옴므 워싱 블랙진

언젠가는 올려야지 생각만하다가 패션 관련 포스팅은 처음이네..

요즘 한창 대세타고 있는 시스템 옴므 베이지 셔츠

엑소 카이, 옥택연이 입어서 화제가 되었고..

굳이 연예인 유명세가 아니더라도..색감이 넘나 이뻐서 꼭 사야겠다 생각했고

매장에 가보니 이미 완판에 n차 리오더 상태였음

<내가 착용해도 비슷한 느낌이겠지? 라는 망상으로 시작>

색상은 베이지/카키/네이비 3종류로 나왔는데,

네이비는 패완얼 아닌 이상 살리기 힘들어 보였고,

베이지는 씨가 말라..매장에 아예 없었다 ㅠㅠ..

2순위지만 나름 괜찮게 생각했던 카키 제품을 실제로 보니 예뻤음

베이지 리오더 예약을 넣어야 겠다는 판단력도 흐려진채 카키로 구매

<내가 찍으면 구매욕구 하락샷..미안 시스템옴므..>

소재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입으면 하늘하늘한 느낌

100 사이즈 구매했고, 177/68 스펙인 내게 총기장/팔기장이 약간 길었다

총기장이야 뭐 셔츠 넣어입으면 괜찮지만 팔기장은 수선 부탁함

백화점에서 착용했을때는 그저 예쁘게만 느껴졌으나,

하루 입고 집에오니 구김이 매우 심했다

나처럼 셔츠 구김에 신경이 많이 가는 타입은 하루종일 은근한 스트레스가 계속 될수 있음

<착샷 고자..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 것인지...>

셔츠를 앞에는 넣어입고, 뒤에는 빼서입어 청승맞고 철부지같은 느낌으로 다녔더니,

셔츠 앞쪽 구김이 더욱 더 도드라지는 모습..^^

그래도 출근하니 주변에서

"오 가을느낌~" "오늘 뭔가 평소보다 화사한데?" "옷 비싸보인다~?" 라며 평소에는 들을 수 없는 옷 칭찬

남들 눈에도 괜찮긴 한가봄 인정

<그저 카키셔츠에 어울려보여 충동구매질한 결과>

카키 셔츠 구매와 더불어, 같이 입을 마땅한 바지가 없어 블랙진 구매

그동안 블랙진이 너무 광나는 것들만 많아서, 적당히 워싱 들어간 것 찾고 있었던 터라 마음에 들었음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라인 들어간 디테일 있어서 이쁨 

이제 당분간 긴축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