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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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봤자 똥 되거든

빠심으로 구매한 S.E.S. 20주년 스페셜 앨범 개봉기

철들지말자 2017. 2. 20. 23:20



지난 12월 SES 콘서트 방문기에 이어.. 앨범 구매 인증 포스팅까지..

요즘처럼 음원을 소비하는 시대에 CD 구매는 진성 덕후로 몰릴 수 있으나..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앨범이니.. 이런건 소장가치가 있음 ㅠㅠ (겉은 차가운 이성의 소유자이나, 속은 한없이 감성적인 씹덕)


일단 가격은 2만원 이상의 상당한 고가이다..음..

트랙리스트를 보면 11곡 남짓이지만, 라둥이 로희의 분유값을 위헤서 충분히 투자 할 수 있는 가격이다


게다가 굉장히 위협적인 외형의 봉(?)도 같이 배송이 왔는데, 개봉하면 SES 대형 브로마이드가 담겨있다 (할렐루야..)

근데, 벽에 붙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고...이런건 어떻게 해야돼???????? 일단 보존시켜야지..



<개봉 후 고급진 디자인에 돈 굳었다는 안심>


내용물은 한권의 책과 CD로 이루어져 있다

겉 케이스는 캔버스 재질로 매우 고급스러우나, 떼가 쉽게 탈 수 있어 극진히 모셔 보관해야겠다고 다짐

책은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누나들 화보사진과 함께 트랙리스트가 설명되어 있음 (이것 역시 매우 고급짐)


음반에 그려진 것과 더불어, 여러 군데서 SES라는 로고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졸라 고급진 명품 브랜드 심볼 같음

생각보니 SM에 다시 복귀해서 나온 앨범이라..확실히 기획력이 좋구나 느꼈다는.. 



<어릴 때는 테이프만 샀었는데, 어른되니 이런 고가의 CD를 사고 흑 ㅠㅠ>


책에 나온 사진들은 엄청난 때깔을 자랑하며, 아직 누나들 한 물 안간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기태영 부들부들..)

양은 참으로 방대하여, 팬서비스용으로는 만족!


당장 CD 플레이어도 없어, 노래를 듣지는 못하였다 (이미 음원으로 다운로드 다 받아놔서..)

노래를 굳이 평가하자면,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트렌디함도 빠뜨리지 않는

오랜 복귀작치고 만족할만한 수준의 앨범이라고 생각


아무튼 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번 다시 개봉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앨범은 봉인해두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앨범이 나온다면, 호구같아도 계속 구매해서 간직할 것이다

헤헤헤헤벌쭉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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