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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말자
4일차가 되니 반목의 싹이 자라기 시작했다난 '어디든 의미있게 돌아다니자'라는 마인드였고, 같이 간 친구들은 '대충 돌고 쉬자'라는 마인드였다 (ㅆㅂ 그럴거면 한국에 짱박혀 있지..왜 홍콩 나와서..) 어찌됐든, 홍콩 마지막 날의 일정은 정말 담백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역시나, 전날 숙소에서 술 진탕 먹고 늦게 일어난 우리는,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구기우남'으로 향하였다 셩완 쪽에 위치한 국수(?) 전문 집으로, 인터넷에서도 필수 방문 대상으로 유명했지만,회사에서도 홍콩 간다고 하니, 회사 선배가 반드시 가라고 추천했었다장국영이 생전에 단골 손님으로 유명한 가게라나.. 개인적으로 홍콩 지하철은, 탑승하기까지 복잡하고 귀찮았으므로,버스로 셩완까지 이동하기로 하였다 2층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경치 구경하..
드디어 날이 밝고 맞게된 홍콩의 아침! 커텐을 열어제끼면 따사운 햇살이 내리쬐고, 끝이 안 보이는 바다 위로 갈매기가 끼룩끼룩 댈것 같은 건 와장창 ^^시티뷰라 창문 열면, 맞은 편 건물 아주머니 이불 먼지 팡팡 터는 모습 근접 감상 가능 홍콩 건물들은 대체로 꾀죄죄하고.. 숙소가 있는 노스포인트 동네는 왠지 모르게 경동시장의 느낌이 강하게 났지만,그런대로 정감있고, 이틀째만에 이게 홍콩의 매력이 아닌가..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오늘 가장 큰 계획은 마카오로 향하는 것이었다!내가 가장 기대했던 회심의 플랜!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이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만 있어서..월요일 공연으로 예약했으므로, 마카오를 둘째날에 가야하는 무리수를 ㅠㅠ어찌됐든 4박5일 여행에서 마카오는 하루면 족하다는 의견들..
애당초 계획은 올해 첫 유럽여행을 가보는것이였으나, 얼굴 개보수 작업 및 자동차 구매로 인해,경제력이 파탄에 이르러 차마 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작년에 일본 여행으로 처음 외국에 나가며 느낀 희열을 잊을 수가 없었다..없는 돈과 시간을 쪼개서..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4박5일 홍콩이였다! 9월부터 항공권 구매를 준비했고, 26만원 평타 수준으로 해결!이번에도 역시나..이스타 항공...^^...대체 대한/아시아나 타는 귀족들 누구인지..하.. 호텔 예약은 네이버에 포에버홍콩 카페에서 후기를 닥눈삼하며 공부하였고,노스포인트 지역의 이비스 호텔, 4박5일 39만원의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결정하였다.. 셩완쪽이 좋긴한데..너무 비싸더라..하..일본 호텔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정말 비쌌다.. 어찌됐든 기본적인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