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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말자
3일째가 되어서는 여유를 갖고 홍콩섬 안에서 움직이는 계획이었다리펄스 베이 → 스탠리 베이 → 소호거리 → 란콰이펑 리펄스 베이, 스탠리 베이는 홍콩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발하기로 했다그동안, 약간 니글거리는 홍콩 음식에 다들 반발감을 갖고있던 상태라, 노스포인트 근처 로컬 음식점에서 돈까스로 간만에 정통 육류 섭취식사가 끝난 후에는 리펄스베이를 가는 4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소고백화점으로 이동! 소고백화점 맞은편 골목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있고, 오랜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버스 탑승할 수 있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소고 백화점도 구경해볼만한 곳이라 들었다 ㅠ ㅠ 근데 고추들만 와서... 가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홍콩 시내 버스타고 움직여도 길어야 30분..
드디어 날이 밝고 맞게된 홍콩의 아침! 커텐을 열어제끼면 따사운 햇살이 내리쬐고, 끝이 안 보이는 바다 위로 갈매기가 끼룩끼룩 댈것 같은 건 와장창 ^^시티뷰라 창문 열면, 맞은 편 건물 아주머니 이불 먼지 팡팡 터는 모습 근접 감상 가능 홍콩 건물들은 대체로 꾀죄죄하고.. 숙소가 있는 노스포인트 동네는 왠지 모르게 경동시장의 느낌이 강하게 났지만,그런대로 정감있고, 이틀째만에 이게 홍콩의 매력이 아닌가..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오늘 가장 큰 계획은 마카오로 향하는 것이었다!내가 가장 기대했던 회심의 플랜! 바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이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만 있어서..월요일 공연으로 예약했으므로, 마카오를 둘째날에 가야하는 무리수를 ㅠㅠ어찌됐든 4박5일 여행에서 마카오는 하루면 족하다는 의견들..
애당초 계획은 올해 첫 유럽여행을 가보는것이였으나, 얼굴 개보수 작업 및 자동차 구매로 인해,경제력이 파탄에 이르러 차마 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작년에 일본 여행으로 처음 외국에 나가며 느낀 희열을 잊을 수가 없었다..없는 돈과 시간을 쪼개서..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4박5일 홍콩이였다! 9월부터 항공권 구매를 준비했고, 26만원 평타 수준으로 해결!이번에도 역시나..이스타 항공...^^...대체 대한/아시아나 타는 귀족들 누구인지..하.. 호텔 예약은 네이버에 포에버홍콩 카페에서 후기를 닥눈삼하며 공부하였고,노스포인트 지역의 이비스 호텔, 4박5일 39만원의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결정하였다.. 셩완쪽이 좋긴한데..너무 비싸더라..하..일본 호텔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정말 비쌌다.. 어찌됐든 기본적인 준..